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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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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짬뽕과 짜장이 생각날때... 영등포 맛집 송죽장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갈 때 가끔씩 들르는 중국집이 있는데요, 영등포에서 꽤 오래된 맛집 송죽장이에요. 소방서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여요. 주차는 따로 안되기 때문에 저는 타임스퀘어를 이용하고 있어요. 60년 전통이라는 글에서 자부심이 느껴지는데요... 오랜 맛집답게 단골손님들이 꽤 많은거 같아요. 식사를 할거라 탕수육은 소자로 주문합니다. 바삭한 튀김옷에 달콤한 소스의 탕수육이 정말 맛있어요. 송죽장의 인기메뉴인 매운 짬뽕이에요. 짬뽕의 국물 색깔부터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해물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면발이 쫄깃쫄깃한 짬뽕은 얼큰하고 칼칼해서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 정말 생각나는 짬뽕이에요. 푸짐하게 나온 쟁반짜짱도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아주 매운 청양고추가 들어간 짜짱이랍니다. 안그래도 ..
달콤한 팬케이크와 와플로 즐긴 봄날의 브런치~ 쎄시쎌라 서래마을 낮에는 따스한 햇빛이 나와 제법 봄날 같아요~ 봄기운도 느껴볼겸 방배동 서래마을에서 브런치를 즐겼답니다. 서래마을에 유명한 맛집들이 많은데 쎄씨셀라도 그중 하나에요. 평일 브런치 메뉴 중에서 와플과 팬케이크 세트를 주문했어요. 세트에는 와플과 팬케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샐러드와 달걀프라이, 음료 1가지가 포함되어 있어요. 길쭉한 접시에 나온 와플 세트 메뉴에요. 도톰하고 바삭하게 구워진 와플에 달달한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ㅎ 쌉싸름한 야채에 발사믹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는 깔끔한 맛이에요. 팬케이크 세트에는 작은 팬케이크 두장과 역시 샐러드와 달걀프라이가 함께 나와요. 아름다운 봄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맛난 브런치 먹으며 수다도 실컷 떨어주니 정말 행복하네요 ㅎ 이제 슬슬..
짜장면과 탕수육 세트는 역시 진리~ 목동현대백화점 푸드코트 주말 잘 보내셨나요? 밤새 촉촉한 봄비가 내렸나 봅니다. 아침엔 조금 추웠지만, 공기는 시원하고 좋네요. 주말에는 네스프레소 캡슐을 살 겸 목동 현대백화점에 들렀답니다. 네스프레소 부티크는 지하 2층에 있어요. 캡슐을 사고 참새가 방앗간에 들리듯. 지하 1층으로 올라왔어요. 출출해져서 간단히 뭘 좀 먹고 가려고 푸트코트에 들렸답니다.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과 푸드코트는 구성도 좋고, 정말 맛난 것들의 천국에요. 푸드코트 매장에서 어떤걸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왠지 중식이 땡겨 짜장면 + 탕수육 세트를 골라봅니다. 윤기가 쟈르르~ 흐르는 짜장면과 탕수육 세트에요. 위쪽으로 보이는 건 태국식 볶음밥인데요... 뭔가 상당히 기름지고 느끼한 것이.. 아무튼 요건 다음부턴 안 먹고 싶으네요 ㅠㅠ 왠만..
소문난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봤더니 인기있는 이유 있었네! 삼성동 바피아노 VAPIANO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피아노를 최근 방문하게 됐어요. 파스타를 주문하면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면과 소스를 고를 수 있게 해 놓은 점이 독특하고 좋더라구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이탈리아에서 온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독일에서 가장 큰 프랜차이즈 중 하나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체인이 많이 생겼던데요... 이번에 방문하게 된 바피아노는 삼성점이었어요. 저녁에 갔더니 조명이 어둑어둑해서 분위기가 있죠~ 중앙에 유리로 된 온실같은? 곳에 허브 화분이 있는데 피자나 파스타 먹을 때 허브를 주문해서 곁들여 먹을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거 같아요. 독일하면 또 생맥주가 유명하잖아요.. 메뉴판에 있길래 시켜봤는데 순하면서도 부드러웠어요. 샐러드와 파스타, 피자 등 메뉴 대부분이..
봄맞이 건강 보양식~ 큰 항아리 속에 한가득 나오는 한방오리누룽지탕 오늘 아침부터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공기가 건조하고 답답했는데 촉촉한 비가 내려주니까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 어제는 부모님 모시고 보양식을 먹으러 갔는데요 메뉴는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오리탕이에요 ^^ 소하동 이마트 사거리 근처에 있는 오리전문점인데, 인근에서는 오리탕 잘하는 집으로 유명하다네요. 평일 점심에는 단품메뉴도 있어서 그런지 밑반찬들이 맛깔나는 것들이 많이 나와요. 데친 미나리를 으깬 두부와 조물조물 무친 건 입맛을 돋워줬고, 맨 앞줄에 있는 오이고추를 된장에 슴슴하게 버무린 건 아삭아삭하니 정말 별미더라구요. 느끼한 고기 먹을 때 먹으면 아주 딱일것 같아요. 대표 메뉴는 한방오리 누룽지탕 (4만 3천원)인데요, 굉장히 큰 항아리가 떡 하니 나와서 ..
봄느낌 물씬나는 점심~ 꽃보다 싱그러운 월남쌈과 해산물 볶음면 (포호아) 오늘이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예년같으면 오늘이 3월인데 올해는 하루가 덤으로 붙어있어 왠지 더욱 기분좋은 하루 인거 같아요. 3월을 하루 앞둔 오늘은 제법 포근한 것이 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온것만 같습니다~ 봄 분위기도 미리 느껴볼겸... 오늘의 점심 메뉴는 싱그러운 월남쌈으로 정했답니다. 채소보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즐기다 보니 채소를 잘 먹지 않아서 고민인데 이렇게 월남쌈으로 먹으면 채소를 많이 먹게 되서 좋아요.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신 다음, 양상추와 파프리카, 당근도 넣고, 고기도 올려서 돌돌말아 땅콩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입안에 싱그러운 봄내음이 느껴집니다~ 월남쌈을 푸짐하게 먹고...식사는 양지+차돌박이 쌀국수와 해산물이 들어간 볶음쌀국수로 골라봤어요. 국물있는 뜨끈한 ..
외국인 친구 입맛도 반하게 만든 구수한 사골국물 칼국수~ 황생가 칼국수(구.북촌칼국수) 일때문에 알게 된 외국인 친구가 삼청동 안내를 부탁해서 삼청동을 쭉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삼청동 초입에 있는 황생가 칼국수에 들렀어요. 원래는 이름이 북촌칼국수 였는데, 작년 쯤 개업 10주년을 기해서 이름을 바꾸었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이름을 등록해놔서 바꿨다고 들었는데... 어쨌든 이름은 달라졌어도 맛은 한결 같은 집이에요. 가장 인기 메뉴는 사골 칼국수와 왕만두인데요~ 이날은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음식도 소개할겸 보쌈도 주문해 봤어요. 보쌈은 중/대 두가지 인데 양이 적다고 들어서 대 자를 (3만 8천원) 주문했더니... 은근히 양이 많네요. 부드럽게 삶아진 돼지고기와 보쌈 김치가 넓은 접시에 나와요.. 꽃봉오리처럼 싸여진 배추잎을 펼치자~ 아름다운 보쌈김치가 나타납니다. 벌써 입에 침이 고이네요....
빅뱅이 극찬한 돼지껍데기 먹어보니~ 쫄깃하고 피부까지 탱탱해지는 맛 (서강껍데기) 며칠전 빅뱅이 컴백을 앞두고 힐링캠프에 나와서 그간의 마음고생이며 진솔한 얘기를 들려줬는데요... 빅뱅이 연습생 시절 돈이 없어서 고기를 못먹고 껍데기를 먹었다며 옛날 추억을 회상하며 찾아간 껍데기집... 저도 몇번 가본적 있던 서강 껍데기 집인데 알고보니 빅뱅의 단골집 이었군요... ㅎㅎ 가게 인테리어는 방송에 나왔듯이 벽에는 손님들이 남긴 낙서가 가득하고, 허름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에요. 여기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금구이나 삼겹살을 주로 먹는데 연습생 시절의 빅뱅은 껍데기를 먹었다능 ㅠㅠ 사실 돼지 껍데기는 원래 버리거나 돼지고기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존재였는데... 요즘은 콜라겐이 풍부해 동안 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귀한 대접 받고 있죠~ 밤 11시 넘어 방문한 서강 껍데기집... 위치는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