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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까페

이태원에서 맛본 꿀맛같은 브런치 - 더 플라잉팬 블루 the flying pan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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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외국을 느낄 수 있곳 하면 단연 이태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외국인들도 많고, 프랑스나 동남아 풍 레스토랑이 즐비해서 외국에 온 것 같아요. 

또 다른 동네에서는 접하기 힘든 이슬람, 남미 음식을 파는 곳들도 많이 생겨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할 곳은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쪽으로 들어가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마이타이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더 플라잉팬 블루에요.

반 지하에 있어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인데

아기자기한 브런치 음식 잘하기로 소문이 난 곳이에요. 

가게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테이블 배치가 독립적이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서  

여자들끼리 수다 떨기에 그만이고, 여자친구를 위한 데이트 장소로도 적극 추천해요. 


상큼한 레몬 스쿼시와 함께 주문한 메뉴는 리코타 치즈 파니니 샌드위치에요. (10,000원)

두툼한 파니니와 발사믹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와 함께 나와서 푸짐하죠... 3천원 추가하면 스프가 나와요.


샌드위치 속안을 보면, 바질페스토를 바르고 리코타치즈와 햄, 야채가 들어가 있어요.

리코타 치즈는 두부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여기에 바질 페스토가 들어가 허브향이 은은해요.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마구 밀려오는 이 메뉴는 베이컨을 올린 프렌치토스트에요. (14,000원)


식빵의 두께가 일반 식빵의 두배정도 되는거 같아요. 

달걀과 우유를 머금은 식빵이 정말 부드럽고 베이컨의 느끼함은 상큼한 유자소스가 잡아줘요. 

또 메이플 시럽이 뿌려져 있어서 마지막 맛은 달달해요. 

손님층의 상당 수가 외국인들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메뉴들의 양이 상당한데


플라잉팬 블루 뿐만 아니라 수지스 등 이태원의 브런치 맛집들은 대개 양이 많은 편이에요. 

다이어트에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분위기있는 곳에서 달달한 음식이 땡길때 역시 이태원이 최고에요.

2011/02/08 - [맛집/식도락] - 얼큰한 태국식 해장국 똠양꿍 - 이태원 마이타이 (my 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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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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