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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치킨 파우다로 홈메이드 치킨 뚝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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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돌풍을 일으킨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다들 기억하시죠?

5천원이라는 통큰 가격에 마트 문열기 전에 줄서서 번호표까지 받고 했는데요

저는 워낙 게으름쟁이라 좀 잠잠해지면 사먹어야지 다짐하고 있었는데.... 

허걱.... 영세치킨업주님들의 반발과 비난여론 등으로 일주일만에 끝나고 말았다능.... 

평소에도 워낙 치킨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베갯잇에 눈물을 적시며 며칠을 지내던 중
 


이마트 쇼핑중 우연히 이 녀석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당~~~~~

움트리에서 나온 켄터키 치킨 파우다 ! 

뒷면에 있는 설명서를 보니 별로 어렵지도 않아 보이는데...

설명 대로만 따라 하면 사진처럼 진짜 된다는 말인가???

오~오~ 신비의 가루!!

치킨 파우다와 닭볶음탕용 닭도 냉큼 집어 당장 집에 와서 만들어 보기 시작했어요


움트리 치킨 파우다 즉석할인~





닭고기는 깨끗하게 씻고, 껍질이 뭉친곳은 제거해주고,

파우다가 잘 배도록 칼집을 내줍니다.




설명서에 만드는 방법은 2가지에요

닭고기에 가루를 뭍힌다음 튀기는 방법, 

또는 가루를 물에 섞은 다음 닭고기를 퐁당 담근다음 튀기기

저는 첫번째 방법,

닭고기에 파우다를 뭍혀 30분 정도 그냥 놔둔 다음에 튀기는 걸로 해봤어요




깊이가 있는 팬에 기름을 붓고, 175도 에서 튀겨줍니다.



1차로 한번 튀긴 거에요~

이런 튀김종류는 기름을 탁탁 빼준다음, 한번 더 튀겨내면 더욱 바삭바삭한 치킨이 됩니다.




두번 튀겨 노릇노릇~ 정말 잘 튀겨졌어요

파우다 포장지에 있는 치킨과 거의 비슷한 비쥬얼이에요  ㅎㅎㅎㅎ




접시에 세팅을 하고.... 과연 어떤 맛일까 둑은 둑은....떨리는 순간이에요.



젤루 좋아라 하는 날개 부위부터 먹어 봤어요~~~~

바삭바삭...고소고소... 거짓말 0.005g 보태서.. 이거 진짜 시켜먹었던 거랑 똑같은거 있죠?



다음은 닭봉... 야들야들 부들부들....



닭다리는 허니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서 냠냠...




치킨파우더에 닭고기 냄새는 없애고 퍽퍽살을 부드럽게 만드는게 들어 있어서 그런지

튀긴 닭가슴살도 너무나 부드러웠어요


4천원 정도 하는 치킨파우더 가루면 열 번은 거뜬히 해 먹을 수 있겠어요. 

대강 계산해 보면, 치킨 파우다 400원 +생닭 3000원 + 식용유 1000원 + α (인건비, 시간... ) 

암튼 가격도 통큰 치킨이랑 엇비슷 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이었어요

프라이드치킨 생각날때마다 해 먹고, 양념에 버무려 양념치킨도 한번 만들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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