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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식도락

외국인 친구 입맛도 반하게 만든 구수한 사골국물 칼국수~ 황생가 칼국수(구.북촌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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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알게 된 외국인 친구가 삼청동 안내를 부탁해서 삼청동을 쭉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삼청동 초입에 있는 황생가 칼국수에 들렀어요.


원래는 이름이 북촌칼국수 였는데, 작년 쯤 개업 10주년을 기해서 이름을 바꾸었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이름을 등록해놔서 바꿨다고 들었는데... 어쨌든 이름은 달라졌어도 맛은 한결 같은 집이에요.



가장 인기 메뉴는 사골 칼국수와 왕만두인데요~


이날은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음식도 소개할겸 보쌈도 주문해 봤어요. 



보쌈은 중/대 두가지 인데 양이 적다고 들어서 대 자를 (3만 8천원) 주문했더니... 은근히 양이 많네요.


부드럽게 삶아진 돼지고기와 보쌈 김치가 넓은 접시에 나와요..



꽃봉오리처럼 싸여진 배추잎을 펼치자~ 아름다운 보쌈김치가 나타납니다. 벌써 입에 침이 고이네요...



돼지고기는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져 부드러웠고, 매콤달콤 감칠맛있는 김치에 싸먹으니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김치에 싸먹는거라 외국인의 입맛에는 혹시 맵지나 않을까 걱정됐는데~


연신 원더풀~~~ 을 외치며 정말 맛나게 잘 먹더라구요.



보쌈을 어느 정도 먹은 다음...  대표 메뉴인 사골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구수한 사골 칼국수에는 매콤한 겉절이를 곁들어 먹으면 일품인데요...


외국인 친구는 약간 달달한 보쌈김치가 더 입에 맞는가 봐요.



3월이 코 앞이지만, 아직도 쌀쌀하기만 한 날씨 때문인지 사골 칼국수가 뜨끈뜨끈~하니 좋더라구요.

후후 불어가며 맛있게 먹는 외국인 친구의 모습을 보니 소개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푸짐한 보쌈과 구수하고 담백한 사골 칼국수로 삼청동 나들이의 대미를 잘 장식한것 같아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추천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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