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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도락

연탄불에 은근하게 구워먹는 삼겹살 & 껍데기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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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이라 정말 바쁘네요.. 하루가... 일주일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벌써 며칠후면 11월이니까요. 바쁜 하루를 마치고,

간만에 꼬기가 땡겨서 먹으러 고고씽 한곳은 상수역 근처에 있는 서강 껍데기에요.

예전에 요 근처에 빅뱅 합숙소가 있었는데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겉보기에는 허름해 보이는데, 은근 드라마에도 자주 나오는 곳이기도 해요

수상한 삼형제에서 김이상(이준혁)과 주어영(오지은)이 처음만난 곳이고

그리고 요즘은 결혼해 주세요에서 종종 나오더라구요...

암튼.. 여의도와 홍대 근처에 있어서 늦은 시간에는 연예인들도 가끔 볼 수 있어요



내부는 요런 소박한 분위기에요.


주 메뉴들인데.. 가격이 착하죠.


일단 밖에 숯불에서 초벌구이가 되서 나오고, 연탄불에 은근하게 구워 먹는 시스템이에요. 
 



서강 껍데기의 비법 소스~ 양념간장에 고추냉이를 풀고, 부추와 양파를 듬뿍 넣어

고기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나답니다.




초벌구이 되어 나온 삼겹살 2인분.. 연탄불에 한번 더 구워먹는데

이 맛에 중독되면 빠져 나오기 힘들더라구요



한쪽에서는 된장찌게가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요기 된장은 무한 리필이라 더 좋아요



바삭바삭.. 잘 익은 삼겹살. 부추 넣은 양념 소스에 찍어 한입에 쏙... 음~~

정말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네요.



삼겹살을 어느 정도 먹은 다음에는 마무리로 껍데기 1인분도 주문했어요




껍데기를 연탄불에 앞뒤로 돌려가며 바싹 구웠어요.

이 정도에서 먹으면 말랑말랑하고, 여기서 조금더 바싹 구우면 과자처럼 맛나답니당

그 사이 새로 리필한 된장찌개에요. 두부랑 부추가 많이 들어 가서 개운해요.



예전에는 껍데기를 무슨 맛으로 먹을지 몰랐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죠...

돼지 껍데기는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야심한 밤에 술안주로 부담없고,

콜라겐이 많아서 먹고 난 다음날에는 얼굴이 탱탱해 진답니다.

주름이 신경쓰이는 분들은 껍데기 많이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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