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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도락

취향따라 입맛따라 골라먹는 막걸리집~ 홍대 더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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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급격히 추워진 월요일 아침... 그야말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버렸네요 ㅠㅠ

주말에는 좀 포근해서 간만에 홍대에 갔는데요,




막걸리가 땡긴다는 지인분의 의견에.. 때마침 막걸리집에서 주는 공짜쿠폰 전단지를 뿌리치지 못하고

더 막거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복잡한 홍대주차장 거리 뒷골목에서 생긴지는 1년정도 된 듯 한데

실내 포장마차 분위기에, 홍대앞이라 대부분 20대 층 손님이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서울 장수 막걸리 왕팬인데요...

요기는 여러 지역의 막걸리를 맛볼 수 있었어요.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 있어서 선택할 때 좋더라구요

맨 처음 주문한건...그 이름도 긴....  배혜정 누룩도가 부자 생술 막걸리 에요...



뭔가 막걸리 분위기답지 않은 요런 병에 담겨 나와요. 큰건 1L, 작은건 0.5L 두 가지에서 고를 수 있어요




식이섬유가 든 건강 기능성 막걸리라는 설명을 음미하며 마셔본 느낌은...

막걸리 맛이네? 요정도?? 너무 단순한가요? ㅎㅎ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부드럽고 젊은 사람들이 마시기 좋은 그런 맛이었어요



그 사이 나온 도토리묵.

공짜 쿠폰 전단지로 나온건데 날치알 톡톡 ~ 괜찮았어요



우리가 주문한 홍합 오뎅탕과 납작 만두.

근데 안주는 가격대비 실망 스러웠어요

홍합 껍데기 하나 보이지 않고, 알맹이는 몇개 뿐이어서 이름이 무색했던 홍합 오뎅탕...



납작 만두는 고작 5개를 10조각으로 잘라 나왔는데...

설마 이게 다가 아니겠지 했는데.... 이게 다 였다능....

다음번에는 푸짐하고 알찬 메뉴로 잘 골라봐야 겠어요~





배혜정 막걸리를 비우고, 주문한 막걸리는

식객의 허영만 아저씨가 극찬했다는 덕산 막걸리와 이름도 희안한 하얀 연꽃 생쌀 막걸리 



오른쪽 다 비운게 덕산 막걸리 인데요... 이날 마셔본것 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어요

하얀연꽃 막걸리는 암바사 맛 나는 음료 같았다능... ㅎㅎ

덕산이 온천으로 유명하잖아요? 아무래도 물이 좋으니까 막걸리 맛도 좋은거 같네요

막걸리가 다 비슷비슷한거 같았는데... 오늘 마셔보니 무겁고 가벼운 느낌도 다르고, 다양한 맛이 있더라구요

요즘 마트에 가면 막걸리 종류가 다양하던데, 다른 막걸리도 함 시도해 봐야 겠어요

2011/04/27 - [맛집/식도락] - 소박한 집밥이 그리울때 - 홍대 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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