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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식도락

청양고추 들어간 짜장면을 맛보다! 영등포 송죽장 (松竹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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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인근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60년 전통의 정통 중화요리 집, 송죽장.

가게 앞에는 항상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서 지나가면서도 궁금증이 있었던 집인데요...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어요.  




점심시간을 훌쩍 지난 시간이라 밖에 사람이 없길래... 다행이다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헉! 오른쪽 벽면으로 서 있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손님들이었어요.

홀과 안쪽으로 있는 방에도 온통 사람들이 들어차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대신, 음식이 빨리 나오고 금방 먹고 나가기 때문에 십분 정도 기다려 자리를 잡았죠.



송죽장은 방송에도 자주 나와 멀리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는데요...

다른 자장면집들과 달리 유명해지게 된 건 바로,

매운맛을 특화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매운 고추 짬뽕이 인기 메뉴라고 하네요~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고 있는 방송 출연의 흔적들...

잠시 보고 있으려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당.




탕수육  소 (만 원) 에요. 생각했던 것 보다 양이 많네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탕수육.

어린 시절 먹었던 탕수육의 비주얼인데요, 소스가 약간 달달한 편이어서 어린이들 입맛에 더 잘 맞을거 같아요.



그리고, 기대하는 메뉴, 고추 쟁반 자장이 짬뽕 국물과 함께 등장했어요.

커다란 쟁반을 가득 채운 푸짐한 양에 윤기가 자르르~~흐르는 자태..

군침이 꿀꺽 넘어 갑니당.



얼핏 보면 평범한 쟁반 자장인듯 한데... 자세히 보면... 헉! 시퍼런 청양고추가 보이시나욧 ?




얇게 썰은 청양고추가 왕창 들어간 쟁반 자장면.

암껏도 모르고 한 젓가락 입에 넣었다가... 완전 매워서 입술이 후덜덜 하더라구요

게다가 막 나와 뜨거우니까 더 맵게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깜짝 놀라서 나중에 약간 식은  다음 먹었더니 그나마 나았는데...

자장면 사이에 달라붙어 있는 청양고추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운맛은 , 정말 충격적 이었어요 

노약자와 임산부는 자제하심이 좋을 듯 합니당.



청양고추에 얼얼한 입을 진정시키기 위해 주문한 삼선 짬뽕.

인기 메뉴인 삼선 고추 짬뽕은 차마 시킬 수 없었다는... ㅠㅠ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짬뽕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아까 서비스로 나온 국물이랑은 차원이 달랐어요.

면발도 탱탱하고,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그냥 삼선 짬뽕을 선택하심이 좋을듯 합니당.



맛나게 식사를 마치고, 나와 보니 그 옆에 있는 건물 1층에 송죽장 확장 공사라고 종이가 붙어 있네요.

매운맛을 즐기려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보니 인기에 힘입어 확장까지 하는가 봐요.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찾아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탕수육 소 만원 /  쟁반자장 (2인) 만원 / 삼선짱뽕 7천원 

타임스퀘어 신세계 백화점 쪽 바로 앞에 있고, 주차는 안돼요. 바로 옆에 유료 주차장이나 타임스퀘어에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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