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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어디서 하세요? 우삼겹 전문 논현동 본가 2011년도 벌써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습니다. 중순 넘어가면 다들 바쁠거 같아서.. 그동안 얼굴 보기 힘들었던 친구들과 조촐한 송년 모임 미리 당겨서 했어요. 논현동 영동시장 골목에 있는 우삼겹 전문점 본가에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이 앞은 언제나 북적북적하네요. 송년회의 자리인 만큼 다들 소고기 먹자고 해서 모듬구이를 시켜보았어요. 본가랑 옆에 있는 원조쌈밥이랑 같은 곳에서 운영해서 고기를 주문하면 이렇게 쌈이 푸짐하게 나와요. 본가 모듬구이 (5만 5천원) 에요. 소고기 갈비살과 꽃살, 안창살, 버섯과 단호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문할 때는 몰랐는데 우삼겹은 모듬에 포함이 안되어 있었어요 ㅠㅠ 일단 숯불에 각자 좋아하는 부위랑 버섯이랑 구워봅니다. 소고기는 수입산인데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여러가지..
감기기운에 딱 좋은 얼큰한 해물짬뽕 - 강남 신세계 오들스 odles 이웃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벌써 12월의 첫날이 시작되었어요. 이제 2011년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날씨는 왜 또 이리 변덕이 심한지요. 하루는 흐리고 하루는 봄날같이 뒤죽박죽거리는 통에 감기가 올라고 하네요..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가 식당가에 있는 오들스에 들렸어요. 오들스는 면요리 전문점인데요, 중식 양식 태국식 등 동서양의 다양한 면요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만다린 오렌지 소스의 바삭바삭 치킨 샐러드에요. 상콤한 소스가 입맛을 돋워주네요. 샐러드를 먹고 있는 사이 오늘의 주인공 매콤칼칼 짬뽕이 나왔답니다. 오징어랑 새우 등 해물이 듬뿍 올라간 해물 짬뽕이 정말 푸짐하죠 국물은 색깔부터가 엄청 매울거 같은데, 아주 막 맵지는 않고 얼큰하니 딱 좋은 매콤함이에요..
만원 한장으로 푸짐하게 즐기는 한정식 - 디큐브시티 한식저잣거리 벽계수 생긴지 얼마 안됐지만 단숨에 신도림의 명소로 자리잡은 디큐브시티... 지하철과 바로 붙어있어 찾기도 쉬워 요즘 왠만한 약속은 디큐브시티로 잡고 있는데요 특히 디큐브시티의 전체 매장 중 절반이 식품과 관련됐을 정도로 맛난 식당들이 많아서 좋아요. 요번에 방문한 곳은 지하 2층에 있는 한식 저잣거리에요. 세트장처럼 잘 지어진 한옥 기와집을 구경만 하다가 드디어 가보게 됐어요. 한식저잣거리는 한정식 한상차림과 고깃집, 주막, 한식까페, 푸드 코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황진이를 테마로 5개의 이야기를 연결한 한식테마관이에요. 알고보니 노랑저고리, 사월에보리밥 등 운영하는 이야기가있는 외식공간에서 선보인 매장이었어요. 한식저잣거리 중 처음 방문한 곳은 한식 한상차림을 선보이고 있는 벽계수입니다. 민속촌의 기와집을 그..
색다른 겨울간식 블루베리 크림치즈 붕어빵 - 아자부 AZABU 며칠만에 날씨가 정말 추워졌어요. 잠깐 나갔다가 완전 볼 빨개서 들어왔네요... 겨울철 간식하면 호빵이랑 오뎅꼬치, 군고구마, 군밤 등드르등등 많은데, 붕어빵도 빼 놓을 수 없죠. 요즘 저는 일본에서 건너 온 붕어빵의 친구 도미빵에 푹 빠졌답니다.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있는 타이야끼(도미빵) 전문점 아자부에요. 도미빵이나 붕어빵이나 생김새는 비슷한데.. 도미빵이 약간 크고 도톰하게 생겼죠 그리고 도미빵은 단팥 말고도 블루베리, 크림치즈, 커스터드, 고구마 등 속안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맛에 차별화를 뒀더라구요. 일본 도미빵의 100년 전통 비법으로 만들어진 아자부 도미빵들... 어느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네요.. 도미빵이 올라간 컵 빙수도 있는데.... 요것도 맛날거 같아요. 기본으로 팥 ..
파스텔톤 달콤한 마카롱이 여기 다 모였네~! 스위티 블루바드 (SWEETY BLVD) 마카롱은 아몬드와 밀가루, 달걀 흰자, 설탕 등을 섞어 만드는 지름 5㎝ 정도의 프랑스 과자인데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마카롱이 요즘은 까페나 베이커리에도 있고 현대백화점 식품매장에 보면 스위티 블루바드 (SWEETY BLVD) 라고 마카롱 전문점도 있어서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스위티 블루바드는 늘 앞을 지날때 마다 알록달록 귀여운 마카롱들이 손짓을 하는 곳이죠... 작은 마카롱 1개에 1300원부터 1800원 어떤건 2천원 넘는것 도 있어요~ 10개를 고르면 선물포장 패키지에 넣을 수도 있고요, 낱개로 사면 요렇게 봉지에 담아 줍니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밀크랑 로즈~ 맛을 골랐어요~ 베이비 핑크와 우윳빛의 귀여운 파스텔톤 마카롱들... 정말 작긴 작아요~~~ 진한 에스프레소와 ..
바늘귀에도 들어가는 파절이와 환상의 돼지갈비 - 태능참숯불갈비 서울 마포쪽에 돼지 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요.. 마포에서 조금더 올라가 애오개역에서 아현초등학교 끼고 아현시장 방향으로 들어가면 포장마차 골목이 있고, 맞은편에 태능 참 숯불갈비가 보여요. 갈비집 이름치고는 정말 평범해 보이지만, 아현동의 터줏대감이자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에요. 대표 메뉴인 돼지갈비를 주문하고 기다리면 정성스런 찬들이 깔립니다. 이곳의 돼지갈비는 색이 좀 연해서 혹시 양념을 안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양념이 너무 강하면 고기 맛이 오히려 죽어버리기 때문에 과일 등의 천연 재료만 사용하고, 숙성을 통해 고기 맛을 극대화 시키는게 비법이라고 해요. 그리고 고기 맛을 살리는 비법은 또 있어요. 보이시나요? 파절이(파무침)과 무초절임이 마치 실타래를 뭉쳐놓은 것..
이태원에서 맛본 꿀맛같은 브런치 - 더 플라잉팬 블루 the flying pan blue 서울에서 외국을 느낄 수 있곳 하면 단연 이태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외국인들도 많고, 프랑스나 동남아 풍 레스토랑이 즐비해서 외국에 온 것 같아요. 또 다른 동네에서는 접하기 힘든 이슬람, 남미 음식을 파는 곳들도 많이 생겨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할 곳은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쪽으로 들어가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마이타이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더 플라잉팬 블루에요. 반 지하에 있어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인데 아기자기한 브런치 음식 잘하기로 소문이 난 곳이에요. 가게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테이블 배치가 독립적이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서 여자들끼리 수다 떨기에 그만이고, 여자친구를 위한 데이트 장소로도 적극 추천해요. 상큼한 레몬 스쿼시와 함께 주문한 메뉴는 리코타 치즈 파..
가로수길 골목 안쪽의 인기 덮밥집 - 노다볼 nodabowl 토요일 저녁의 즐거움~ 무한도전을 보는데 얼마전 다녀온 가로수길이 딱 나오는거에요 ㅎㅎ 강북에 삼청동길이 있다면 강남에 가로수길이 있다고 할 만큼 가로수길은 핫 플레이스인데요 거리 양옆으로 가로수가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고 요즘같은 가을날 가면 정말 운치있죠 무도 멤버들이 가로수길을 누비면서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배꼽을 쥐게 했어요. 특히 정중앙님이 노홍철을 잡다니 오늘 대박이었어요~~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로수길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많은데요, 가로수길 중간 즈음 골목안쪽으로 들어오면 노다볼이 보여요. 푸드스타일리스트 김노다씨의 이름을 딴 노다볼은 일본식 이자카야와 퓨전 스타일의 덮밥 전문점이에요. 가게가 보는 것 처럼 좁아서 안으로 들어오면 정면에 오픈 주방 보이고, 테이블 몇개 있는데 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