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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건강 보양식~ 큰 항아리 속에 한가득 나오는 한방오리누룽지탕 오늘 아침부터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공기가 건조하고 답답했는데 촉촉한 비가 내려주니까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 어제는 부모님 모시고 보양식을 먹으러 갔는데요 메뉴는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오리탕이에요 ^^ 소하동 이마트 사거리 근처에 있는 오리전문점인데, 인근에서는 오리탕 잘하는 집으로 유명하다네요. 평일 점심에는 단품메뉴도 있어서 그런지 밑반찬들이 맛깔나는 것들이 많이 나와요. 데친 미나리를 으깬 두부와 조물조물 무친 건 입맛을 돋워줬고, 맨 앞줄에 있는 오이고추를 된장에 슴슴하게 버무린 건 아삭아삭하니 정말 별미더라구요. 느끼한 고기 먹을 때 먹으면 아주 딱일것 같아요. 대표 메뉴는 한방오리 누룽지탕 (4만 3천원)인데요, 굉장히 큰 항아리가 떡 하니 나와서 ..
봄느낌 물씬나는 점심~ 꽃보다 싱그러운 월남쌈과 해산물 볶음면 (포호아) 오늘이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예년같으면 오늘이 3월인데 올해는 하루가 덤으로 붙어있어 왠지 더욱 기분좋은 하루 인거 같아요. 3월을 하루 앞둔 오늘은 제법 포근한 것이 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온것만 같습니다~ 봄 분위기도 미리 느껴볼겸... 오늘의 점심 메뉴는 싱그러운 월남쌈으로 정했답니다. 채소보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즐기다 보니 채소를 잘 먹지 않아서 고민인데 이렇게 월남쌈으로 먹으면 채소를 많이 먹게 되서 좋아요.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신 다음, 양상추와 파프리카, 당근도 넣고, 고기도 올려서 돌돌말아 땅콩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입안에 싱그러운 봄내음이 느껴집니다~ 월남쌈을 푸짐하게 먹고...식사는 양지+차돌박이 쌀국수와 해산물이 들어간 볶음쌀국수로 골라봤어요. 국물있는 뜨끈한 ..
외국인 친구 입맛도 반하게 만든 구수한 사골국물 칼국수~ 황생가 칼국수(구.북촌칼국수) 일때문에 알게 된 외국인 친구가 삼청동 안내를 부탁해서 삼청동을 쭉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삼청동 초입에 있는 황생가 칼국수에 들렀어요. 원래는 이름이 북촌칼국수 였는데, 작년 쯤 개업 10주년을 기해서 이름을 바꾸었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이름을 등록해놔서 바꿨다고 들었는데... 어쨌든 이름은 달라졌어도 맛은 한결 같은 집이에요. 가장 인기 메뉴는 사골 칼국수와 왕만두인데요~ 이날은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음식도 소개할겸 보쌈도 주문해 봤어요. 보쌈은 중/대 두가지 인데 양이 적다고 들어서 대 자를 (3만 8천원) 주문했더니... 은근히 양이 많네요. 부드럽게 삶아진 돼지고기와 보쌈 김치가 넓은 접시에 나와요.. 꽃봉오리처럼 싸여진 배추잎을 펼치자~ 아름다운 보쌈김치가 나타납니다. 벌써 입에 침이 고이네요....
빅뱅이 극찬한 돼지껍데기 먹어보니~ 쫄깃하고 피부까지 탱탱해지는 맛 (서강껍데기) 며칠전 빅뱅이 컴백을 앞두고 힐링캠프에 나와서 그간의 마음고생이며 진솔한 얘기를 들려줬는데요... 빅뱅이 연습생 시절 돈이 없어서 고기를 못먹고 껍데기를 먹었다며 옛날 추억을 회상하며 찾아간 껍데기집... 저도 몇번 가본적 있던 서강 껍데기 집인데 알고보니 빅뱅의 단골집 이었군요... ㅎㅎ 가게 인테리어는 방송에 나왔듯이 벽에는 손님들이 남긴 낙서가 가득하고, 허름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에요. 여기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금구이나 삼겹살을 주로 먹는데 연습생 시절의 빅뱅은 껍데기를 먹었다능 ㅠㅠ 사실 돼지 껍데기는 원래 버리거나 돼지고기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존재였는데... 요즘은 콜라겐이 풍부해 동안 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귀한 대접 받고 있죠~ 밤 11시 넘어 방문한 서강 껍데기집... 위치는 처음 ..
싱가포르의 명물 육포 비첸향~ 부드럽고 짭조름해서 중독성있는 맛 예전에 홍콩여행 갔을때 시원한 맥주에 진짜 맛있는 육포를 먹었는데, 그 육포가 바로 비첸향 육포더라구요. 비첸향은 싱가포르의 유명한 육포회사가 만든 브랜드인데 작년부터 우리나라에도 체인을 냈어요. 명동이랑 주요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신도림 디큐브시티에도 있답니다. 디큐브시티 지하 2층 델리코너 옆에 있는 비첸향 육포에요. 즉석에서 육포를 구워 바로바로 준비해 놓기 때문에 따끈하고 부드러운 육포를 맛볼 수 있어요.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 비첸향 육포.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세가지 고기에 스타일에 따라 민스/ 슬라이스와 향은 바베큐/ 칠리 등 몇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어느것을 골라야 할지 애매~할 때는 시식을 부탁하면 조금 잘라 주기 때문에 맛을 보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한..
아웃백 인기메뉴~ 비프퀘사디아와 터커파스타 오랫만에 아는 후배를 여의도에서 만났는데 당장 생각나는 곳이 없어서 모처럼 아웃백 방문했어요. 여의도 아웃백은 신영증권 빌딩 지하 1층에 있고요, 무료로 발렛파킹 해주니까 편리해요. 늦은 점심이어서 간단하게 먹자하고, 세트메뉴 대신에 단품으로 주문을 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부쉬맨 빵... 앞에 하얀소스는 블루치즈인데 따로 부탁하면 무료 제공됩니다. 진하고 콤콤한 치즈맛을 좋아하신다면 강추에요! 비교적 양이 적어 보여 골랐던 비프퀘사디아...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있어 두개만 먹어도 배부를것 같아요. 게다가 비프퀘사디아만 나온게 아니라 옆에 코코넛 어니언링까지 나와서 양이 푸짐하네요. 퀘사디아는 비프와 치킨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후배 말로는 비프가 더 맛있다네요. 그 사이에 터커 파스타가 나왔어요. 터커파..
청계천 구경하고 놓칠 수 없는 맛! 광장시장 꼬마김밥 광화문 교보에 들러 책 몇권 사들고 청계천 길을 따라 종로쪽으로 쭉 걸어가다가 광장시장 이정표를 보자 갑자기 꼬마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져 당장 광장시장으로 들어갔어요. 광장시장이 1박 2일에 소개된 이후부터쯤인가 원래도 사람이 많았지만 더 많아 진것 같아요. 시장 입구부터 이어지는 빈대떡과 비빔국수, 순대, 족발, 회... 온갖 먹을거리를 잠시 뒤로하고 오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굽이굽이 골목을 지나 꼬마김밥을 찾았어요. 처음 오는 분들은 근처 아무나 붙잡고 물어 보면 다 알려주실 정도로 유명한 집이에요. 광장시장의 메인 스트리스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유명세 때문인지 항상 인산인해네요. 포장해 가는 분들도 많아서 스뎅 다라이에 있는 김밥이 금방 쑥쑥 빠지네요... 조금 기다렸다가 자리를 잡고,..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분위기 있는 맛집~ 서래마을 키친플로 kitchen flo 서래마을에 가면 아기자기한 레스토랑이 많은데요 오랫동안 맛집으로 소문난 키친플로를 소개합니다. 키친플로를 알게 되고 다니게 된지 6~7년이 넘었으니 나름 서래마을의 터줏대감 같은 곳이에요.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남자 사장님은 요리가 좋아서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늦은 나이에 요리를 공부하고 레스토랑까지 열게 되었다고 해요. 서래마을에 프랑스 분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인지 주 메뉴는 프렌치와 이탈리안 요리 중심이고.. 주말 런치 코스가 가격대비 정말 잘 나와 평이 좋아요. 오늘은 파스타와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따뜻하게 구워서 나오는 식전빵.. 모시조개와 해산물이 들어간 봉골레 파스타에요. 면발이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 다른데는 봉골레 파스타는 바지락만 나오는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