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데치기 두릅나무 장아찌담그는법 발효액 효능

5월 15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제철 음식을 먹고 병을 이기고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됐는데, 

유춘희씨는 두릅을 먹고 뇌출혈 후유증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 어휘사전인 ‘물명고(物名攷)’에는 두릅을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경에 나무 꼭대기의 어린 순을 꺾어서 

나물로 먹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두릅의 효능 * 

두릅은 식감과 향, 약성까지 뛰어나 산채의 제왕이라고 불리는데, 

풍부한 성분인 사포닌과 비타민C는 암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씻어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고 피를 맑게 합니다.

특히 물과 온도를 알맞게 맞춰 재배한 산두릅은 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토실토실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봄나물 중에서 원추리, 다래, 고사리와 함께 두릅은 독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으로 그냥 먹을 경우 노약자와 간 기능이 않좋은 사람은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서 위헙합니다. 

두릅을 안전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데쳐서 먹는것이 좋습니다. 

* 두릅 데치는 방법 * 

사각사각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팔팔 끓는물에 소금을 넣어 주고, 

나무로 된 밑동만 잘라낸 뒤 열 십자로 칼집을 내어 줍니다.

전체를 삶으면 윗부분은 물러지고 밑은 익지 않기 때문에 밑 부분을 먼저 좀 익힌 후 

전체를 삶아줘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색도 살고 아삭한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두릅을 이용해 발효액과 장아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두릅장아찌는 기력이 없을 때 찬물에 밥을 말아서 척척 얹어먹으면 최고이고, 

나물의 영양과 맛을 비교적 오래 보관해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두릅 장아찌 만들기 * 

간장에 담그는 장아찌는 간장의 짠맛을 희석해서 담가야 합니다. 

진간장과 국간장을 적당히 섞은 것에 설탕, 식초를 2 대 1 대 1의 비율로 해서 

한 소끔 끓인 뒤 용기에 담긴 나물에 부으면 됩니다. 

매실효소액을 더하면 단맛이 강해지는데, 2~3일 지난 후 간장만 따로 내 끓인 뒤 

다시 붓고 하는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하면 오래 먹을 수 있는 장아찌가 됩니다. 

또 살짝 데친 두릅을 소고기와 한 줄씩 번갈아 끼워서 산적을 만들어 먹으면 맛이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서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완해서 그야말로 웰빙식이 됩니다. 

두릅밥은 콩나물밥을 만드는 법과는 같은 듯 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콩나물밥을 짓듯 밥과 두릅을 함께 넣어 짓지 않고 뜸을 들일 때 넣어야 하는 것이 포인트!! 
그래야 파릇한 두릅의 빛깔이 살아있으면서 뭉그러져 죽처럼 되지 않습니다.

귀한 나물로 알려진 두릅은 당뇨 등의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약재로 
두릅나물을 수 시간 달여서 차로 마시면 천연 피로회복제 역할을 하는데 
위를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신장병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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